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日 라쿠텐 CEO "도쿄올림픽 강행은 자살임무"

송고시간2021-05-15 07:36

beta
세 줄 요약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최고경영자(CEO)가 올여름 개최될 도쿄 올림픽에 대해 '자살 임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13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크다"면서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일본 정부 방역 정책은 10점 만점에 2점" 맹비난

미키타니 히로시 일본 라쿠텐 CEO
미키타니 히로시 일본 라쿠텐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최고경영자(CEO)가 도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일본 정부에 대해 '자살 임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13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크다"면서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여론과 기업인의 반대에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쓴웃음을 지으면서 "잘 모르겠다고 한 뒤 "솔직히 말하면 자살임무라고 생각한다.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를 설득하려 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면서 "여러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여러 차례 논의했는데 많은 이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선 "10점 만점 중 2점"이라고 박하게 평가했다.

ku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