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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서 장병 22명 집단감염 '비상'…외국인 노동자 확산도 지속

송고시간2021-05-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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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 장병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등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16일 국방부와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확진자는 철원 22명, 강릉 4명, 원주 2명, 홍천 1명이다.

철원 231번째 환자인 부대 첫 확진자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고, 물품 전달 등 업무를 이유로 격리시설에 방문했던 병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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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확진자 발생 (CG)
군인 확진자 발생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6일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 장병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등 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16일 국방부와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확진자는 철원 22명, 강릉 4명, 원주 2명, 홍천 1명이다.

철원 육군 모 사단에서는 지난 14일 휴가 복귀 후 예방차원에서 격리됐던 병사가 첫 확진된 이후 간부 6명, 병사 20명 등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철원 231번째 환자인 부대 첫 확진자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고, 물품 전달 등 업무를 이유로 격리시설에 방문했던 병사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와 별개로 지난 14일 청원휴가를 나갔던 다른 병사 1명이 외부의 민간병원에서 추가로 확진되자 부대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동작구 확진자로 분류된 청원휴가 병사와 종로구 확진자로 분류된 휴가 복귀자 1명 등 2명을 제외하면 철원지역에서만 이번 주말 군부대 관련한 확진자가 25명이나 쏟아졌다.

이번 감염의 경우 같은 부대에서 격리시설뿐 아니라 일반 생활관에서 동시에 감염이 발생한 사례인데다, 감염 경로도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릉에서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는 99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원주에서는 수영장 대표와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홍천에서는 70대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천948명이다.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4차 전수 검사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4차 전수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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