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A서 또 산불…소방차 접근 어려운 가파른 산 '활활'

(서울=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틀 전 방화로 의심되는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스앤젤레스소방서(LAFD)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LA 토팡가주립공원 인근 산기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화재 지점이 협곡 뒤편 경사가 가파른 곳이라 소방차량은 물론 사람도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16일 오후 1시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2배에 가까운 1천325에이커(약 5.36㎢)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진화율은 0%입니다.

화재에 휩싸인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고 인근 고급주택가인 퍼시픽 팰리세이드 등에는 언제든 대피할 수 있게 준비하라는 경보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처참한 화재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왕지웅·남이경>

<영상:Megan Herzlinger 트위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5/17 17: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