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영상] "날 체포해 감옥에 넣어라"…박상학, 고성에 돌연 경찰조사 불응

송고시간2021-05-20 16:3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전석우 기자
전석우기자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oJcTTZYY7NM

(서울=연합뉴스)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2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을 살포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경찰 2차 소환조사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불응했습니다.

20일 오후 2시께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박씨는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 자택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박씨는 "나를 이제부터 수사하려면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감옥에 보내고 거기서 하라"며 "그렇다고 2천만 인민이 기다리는 사실과 진실의 편지 대북전단이 못 갈 줄 아느냐. 이 비열한 XX들아"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그러고는 돌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 조사에 불응한 것은 맞다"며 "조사 일정을 다시 조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박씨는 지난 10일 1차 소환돼 6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씨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25∼29일 DMZ와 인접한 경기도·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50만장과 소책자 500권, 미화 1달러 지폐 5천장을 대형 기구 10개에 나눠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전석우>

<영상: 연합뉴스TV>

[영상] "날 체포해 감옥에 넣어라"…박상학, 고성에 돌연 경찰조사 불응 - 2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