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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흑인 인권운동 앞장선 활동가 총맞아 중태

송고시간2021-05-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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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영국에서 경찰의 흑인에 대한 폭력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활동가가 살해 협박 끝에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영국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가인 사샤 존슨이 이날 오전 런던 남동부의 한 주택가에서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테이킹 디 이니셔티브'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사샤는 흑인 사회를 둘러싼 부조리에 맞서 활발하게 싸웠다"면서 그가 여러 차례의 살해 협박을 받은 끝에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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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래기자
총격으로 중태에 빠진 영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사샤 존슨이 작년 6월 런던의 한 집회에 참석한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총격으로 중태에 빠진 영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사샤 존슨이 작년 6월 런던의 한 집회에 참석한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영국에서 경찰의 흑인에 대한 폭력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활동가가 살해 협박 끝에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영국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가인 사샤 존슨이 이날 오전 런던 남동부의 한 주택가에서 머리 부분에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현재 위중한 상태라고 측근들이 전했다.

사샤 존슨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미국의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의 영향을 받아 영국에서도 일어난 비슷한 성격의 연쇄 시위에서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여성 운동가다.

그는 영국 최초의 흑인 주도 정당을 표방한 '테이킹 디 이니셔티브'라는 당의 지도부로도 활동해왔다.

'테이킹 디 이니셔티브'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사샤는 흑인 사회를 둘러싼 부조리에 맞서 활발하게 싸웠다"면서 그가 여러 차례의 살해 협박을 받은 끝에 총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주택가에서 밤늦은 시각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영국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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