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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생아 6년 만에 증가…1분기 합계출산율 전국 유일 상승

송고시간2021-05-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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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광주 출생아 수가 6년 만에 늘어났다.

합계 출산율이 증가한 것도 전국에서 유일했다.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광주의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96명으로 전국 0.88명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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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CG)
신생아 (CG)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1분기 광주 출생아 수가 6년 만에 늘어났다. 합계 출산율이 증가한 것도 전국에서 유일했다.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광주의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96명으로 전국 0.88명을 웃돌았다.

출생아 수는 2천102명으로 지난해 동기(1천969명)보다 6.8% 늘어나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주 출생아 수는 2018년 처음으로 1만명 이하(9천105명)로 떨어졌으며 지난해 7천318명, 합계 출산율 0.81명으로 급감했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하는 출산·보육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광주시는 자평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1명당 100만원의 출생 축하금과 24개월 이하에게 2년간 매월 20만원, 총 480만원의 육아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출생 축하금은 3월 기준 1천529명, 육아 수당은 3만1천446명에게 지원돼 총 78억원이 소요됐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시술비도 지원한다.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 중 비급여, 본인 부담금을 최대 17회 지원하고 있다.

정부 지원 횟수가 소진되면 시비로 연 최대 4회까지 추가로 임신을 시도할 수 있다.

1분기에만 1천107건을 지원해 174건의 임신 성공 사례를 남겼다.

하반기부터는 첫 임신을 계획한 신혼부부 300여 쌍에 건강 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곽현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 이자 지원, 간호사나 조산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하는 산후 관리 공공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덜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 출생·사망·혼인·이혼 건수 추이
[그래픽] 출생·사망·혼인·이혼 건수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1분기) 출생아 수가 1분기 기준 역대 최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합계출산율이 0.88명으로 추락했다.
0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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