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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도덕과 정의의 의미를 묻다…연극 '도덕의 계보학'

송고시간2021-05-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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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정의의 의미를 묻다…연극 '도덕의 계보학' = 상상만발극장의 '믿음의 기원' 연작 네 번째 작품인 '도덕의 계보학'이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각자의 삶을 사는 인물들이 시간과 공간을 교차해 서로 연결되고, 일상에서 각자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나고 어긋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고도', 내달 2∼7일 재공연 = 연극 '고도'가 6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명륜동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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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도', 내달 2∼7일 재공연

'묻지마 살인' 주목한 연극 '이유는 있다'

스테디셀러 연극 '뷰티풀라이프' 공연 재개

[상상만발극장 제공]

[상상만발극장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 도덕과 정의의 의미를 묻다…연극 '도덕의 계보학' = 상상만발극장의 '믿음의 기원' 연작 네 번째 작품인 '도덕의 계보학'이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믿음의 기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세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작업이다.

이번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각자의 삶을 사는 인물들이 시간과 공간을 교차해 서로 연결되고, 일상에서 각자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나고 어긋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상만발극장은 "옳다고 믿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이 어떤 연결과 모순을 만들어내는지 반걸음 밖에서 바라보면서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이어지는지 질문한다"고 설명했다.

[극단 동숭무대 제공]

[극단 동숭무대 제공]

▲ 연극 '고도', 내달 2∼7일 재공연 = 연극 '고도'가 6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명륜동 동숭무대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작품은 1995년 12월 보스니아 내전이 끝난 직후 두 배우가 당시 수도 사라예보의 한 소공연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내전 당시 상황을 무대화했다.

국가 간 전쟁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불안정하게 살아가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전 중이던 1993년 사라예보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공연한 미국의 작가이자 연출가, 사회운동가인 수전 손택의 일화를 모티브로 했다.

[극단 이유는있다 제공]

[극단 이유는있다 제공]

▲ '묻지마 살인' 주목한 연극 '이유는 있다' = 극단 이유는있다가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창단공연 '이유는 있다'를 선보인다.

작품은 '묻지마 살인'이 명백한 복수지만 그 대상이 개인인지 사회인지는 불분명하며, 혐오의 감정은 비뚤어진 비도덕적 희열감으로 그것이 범죄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관객은 주인공 조 반장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외면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권력구조의 악덕(惡德)을 목격하고, 약자와 여성에 대한 혐오감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인물들을 보며 마음의 범죄와 마주한다.

배우 김정팔의 연극 인생 30년 기념작으로 오재균이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연극 '뷰티풀라이프' 출연 배우들
연극 '뷰티풀라이프' 출연 배우들

[지안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스테디셀러 연극 '뷰티풀라이프' 공연 재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백기를 가졌던 연극 '뷰티풀라이프'가 공연을 재개했다.

작품은 평범한 부부 춘식과 순옥의 이야기를 담은 2인극으로, 2016년 초연 이래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6월 10일부터는 걸그룹 쥬얼리 출신의 예원이 합류한다. 예원은 드라마 '죽어도 좋아', '김비서가 왜 그럴까', '호텔킹' 등에 출연했으며 2017년에는 '넌센스2'로 뮤지컬에 도전하기도 했다.

공연은 대학로 JTN아트홀 4관에서 오픈런(open run·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으로 진행된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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