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2차관, 헝가리와 협력 증진 논의…현지 삼성SDI 공장 방문
송고시간2021-06-01 23:13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헝가리를 방문 중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지난 31일(현지시간) 피테르 스타러이, 레벤테 머저르 헝가리 외교차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양국 간 투자·교역이 증가하는 등 양국관계가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와 실질협력 증진 등을 위해 계속 협의하기로 하였다.
최 차관은 특히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4개국의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4)의 의장국인 헝가리와 한-V4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같은 날 최 차관은 헝가리의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찾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일에는 미하이 버르거 재무장관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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