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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이지만 성추행은 못참아' 부하가 전 두목 경찰에 고소(종합)

송고시간2021-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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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전국구 폭력조직 전 두목이었던 70대 남성이 20대 남성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칠성파 전 두목 출신인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20대 남성인 B씨로부터 A씨에게서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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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남성 (PG)
동성 성추행 남성 (PG)

[연합뉴스 DB]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전국구 폭력조직 전 두목이었던 70대 남성이 20대 남성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칠성파 전 두목 출신인 7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20대 남성인 B씨로부터 A씨에게서 성추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조직 내 상하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칠성파는 부산지역 최대 폭력 조직이다.

1980년대 유흥 향락업소, 오락실에서 거둬들인 수입원을 바탕으로 전국 최대 규모 조직으로 성장해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1993년에는 라이벌인 '신20세기파'와 세력다툼을 벌이며 해당 조직 간부급 조직원을 길거리에서 살해했고, 이 이야기가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현재 칠성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부산지역 내 폭력조직은 와해한 것과 다름없는 상태에 있다는 게 경찰의 분석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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