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영동] 장미로 물든 노근리평화공원
송고시간2021-06-03 10:14
(영동=연합뉴스)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추모공간인 충북 영동의 노근리평화공원이 형형색색 장미꽃으로 곱게 물들었다.
3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공원 내 1만3천㎡의 장미정원에는 4천 포기가 다양한 색의 꽃을 피우면서 방문객들에게 낭만과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이 정원 곳곳에는 붓꽃과 채송화가 활짝 피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팬지, 금잔화, 리빙스턴데이지 등 봄꽃들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미꽃이 만개하면서 공원 전체가 꽃내음으로 가득하다"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도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고 말했다.
노근리평화공원은 6·25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에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2011년 조성됐다. [글 = 심규석 기자, 사진 = 영동군 제공]
k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03 10:14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