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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세훈 삐져 있더라…내가 도운 줄 모를 것"

송고시간2021-06-0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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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올해 초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대해 "(야권 단일화에서 돕지 않았다고) 조금 삐져 있더라"고 4일 전했다.

나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자신에게 오 시장이 서운함을 느끼는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 과정에 내가 돕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내가 그것(만남)을 거절하면서 내가 본인을 얼마나 도왔는지 모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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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안철수 경선 당시 安측 만남 제안해와 거절"

손 맞잡아 든 오세훈과 나경원
손 맞잡아 든 오세훈과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동문광장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하고 있다. 2021.3.28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민의힘 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올해 초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경쟁했던 오세훈 현 서울시장에 대해 "(야권 단일화에서 돕지 않았다고) 조금 삐져 있더라"고 4일 전했다.

나 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자신에게 오 시장이 서운함을 느끼는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 과정에 내가 돕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낙선으로 당시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충격이 얼마나 컸는데, (오 시장을) 도울 마음이 들겠나"라며 "그래서 가만히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나 후보는 오 시장이 안 대표와의 단일화 경선을 치르던 당시, 안 대표 측이 만남을 제안해왔으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공개했다.

나 후보는 "안 대표와 오 시장이 경선을 벌이는 도중에, 내가 안 대표를 만나면 오 시장에게 엄청나게 불리해지는 것이잖나"라며 "당인(黨人)으로서 그렇게는 할 수 없었다. 아무리 섭섭하고 억울한 마음이 있더라도,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오 시장은 내가 그것(만남)을 거절하면서 내가 본인을 얼마나 도왔는지 모를 것"이라고 했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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