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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최강 미국에 0-3 완패…6연패

송고시간2021-06-0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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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4위)이 세계최강 미국(1위)에 완패해 6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셋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4-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태국전에서 승리한 뒤 6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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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소영·양효진 등 주전급 선수 휴식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14위)이 세계최강 미국(1위)에 완패해 6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셋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16-25 12-25 14-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지난달 26일 태국전에서 승리한 뒤 6연패 늪에 빠졌다.

1승 7패를 기록한 한국은 16개 팀 중 15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8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국은 김연경(중국 상하이), 이소영(KGC인삼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다.

미국과 전력 차가 크게 나는 만큼, 주력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라이트 정지윤, 센터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레프트 육서영(IBK기업은행),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등 젊은 선수들에게 주로 출전 기회를 줬다.

미국을 상대로 2진급 선수들이 나선 것인데, 한국은 1세트 초반 예상 밖의 접전을 펼쳤다.

미국이 잇따른 범실을 틈타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4-14에서 연속 4점을 내주며 기세를 잃었다.

대표팀은 미국의 높이를 감당하지 못했다.

상대 팀 센터 할레흐 워싱턴의 중앙 속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치아카 오그보구의 블로킹을 넘지 못했다.

16-23에선 표승주(IBK기업은행)가 미국의 서브 목적타에 연이어 리시브 범실을 남겨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1세트에 16점을 기록했는데, 이중 10점은 미국의 범실로 얻은 점수였다.

자력으로 기록한 점수는 6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전력 차가 컸다.

미국 공격 막는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미국 공격 막는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미국은 2세트에서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했다.

미국이 실수하지 않자 경기는 일방적으로 전개됐다.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더블스코어 차이로 밀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3세트에선 상대 팀 강서브에 무너졌다. 8-13에서 상대 팀 미샤 행콕에게 3연속 서브 득점을 내주며 전의를 잃었다.

이날 대표팀 선수 중 6점 이상을 기록한 이는 없었다. 육서영과 표승주가 5점씩 올린 게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국은 9일 오전 1시 독일(13위)과 경기를 펼친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셋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8일·이탈리아 리미니)

한국(1승 7패) 16 12 14 - 1

미국(8승) 25 25 25 - 3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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