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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피의자 19년만에 붙잡혀…휴대폰 개통했다 덜미

송고시간2021-06-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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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19년 동안 숨어지낸 살인사건 피의자 A(3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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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 통영지청, 기소중지 살인 피의자 구속기소

[연합뉴스 포토 그래픽]
[연합뉴스 포토 그래픽]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19년 동안 숨어지낸 살인사건 피의자 A(3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통영지역 폭력조직 조직원 A 씨는 동료 조직원 등 7명과 함께 2002년 7월 경쟁 조직을 습격했다.

A 씨 등은 경쟁 조직원 2명을 흉기로 찌르고 야구방망이로 마구 폭행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경찰 수사단계에서 A 씨는 살인 피의자로 특정되지 않고 참고인으로 분류됐다.

그는 참고인 조사를 마친 후 종적을 감췄다.

목격자와 피해자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한 검찰은 A 씨가 당시 사건 공범이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소재를 알 수 없어 그해 10월 A 씨를 기소 중지했다.

A 씨 행방은 검찰의 지속적인 기소중지자 소재 수사 끝에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4월 기소중지자 정기 점검 때 도피 생활을 한 A 씨 명의로 휴대전화가 개통된 것을 확인했다.

기소중지 이후 19년 만에 소재를 파악할 단서가 잡힌 셈이다.

이후 경찰은 3주간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추적,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해 A 씨가 숨어 있는 곳을 알아낸 후 체포에 성공했다.

A 씨는 도피 기간 전국 여러 곳을 전전하며 수사를 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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