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강승화 아나운서, 원치 않는 임신에 '축복' 발언…방송서 사과

송고시간2021-06-09 10:03

beta
세 줄 요약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에게 '축복'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강승화 KBS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9일 강 아나운서는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강 아나운서는 전날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방송에서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듣고 "요즘 아이를 못 가져서 힘든 분도 많은데 축복인 상황을 두고 이혼을 논한다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 뭇매를 맞았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강승화 아나운서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의 강승화 아나운서

[방송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여성에게 '축복'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강승화 KBS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9일 강 아나운서는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편 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이었다. 그 과정에서 원치 않은 아이를 가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 아나운서는 전날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방송에서 남편의 거짓말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듣고 "요즘 아이를 못 가져서 힘든 분도 많은데 축복인 상황을 두고 이혼을 논한다는 것이 불편하다"고 해 뭇매를 맞았다.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강 아나운서의 공식 사과와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으며,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4천860여명이 동참했다.

stop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