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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대 청년에게 뺨 맞고 한 말은[영상]

송고시간2021-06-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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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hDbTzYXRo

(서울=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방 순회를 하던 중 길거리에서 20대 남성에게 뺨을 맞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남동부 드롬 주의 작은 마을 탱레흐미타주에서 이런 봉변을 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마크롱 대통령은 경호 차원에서 설치해놓은 울타리 건너편에 모여있는 군중에게 다가갔고, "고맙다"고 말하면서 맨 앞줄에 있는 남성의 왼팔을 잡았습니다.

이때 한 남성이 프랑스 왕정 시대로 회귀를 꿈꾸는 우익세력의 구호 "생드니 만세"와 "마크롱주의 타도"를 외치면서 오른손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가격했는데요.

워낙 순식간에 발생한 일이라 경호원이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마크롱 대통령을 때린 남성(28)과 현장에 함께 있던 남성(28)을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재선 도전이 유력한 마크롱 대통령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때린 남성 옆에 있던 사람들과 계속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며 "나는 여태껏 계속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무것도 나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경쟁해야 하는 정치인들도 좌, 우를 가리지 않고 마크롱 대통령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손수지>

<영상: 로이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대 청년에게 뺨 맞고 한 말은[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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