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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56명, 다시 600명 아래로…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종합)

송고시간2021-06-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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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6천85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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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541명-해외 15명…누적 14만6천859명, 사망자 2명↑ 총 1천981명

서울 204명-경기 173명-부산 28명-대구 24명-경남 20명- 인천 18명 등

17개 시도서 모두 확진자…어제 하루 3만4천202건 검사, 양성률 1.63%

무더위에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무더위에 고생하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광주=연합뉴스)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 보건소 의료진들이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광주 북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다소 줄면서 지난 8일(454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여전히 20%대 후반을 유지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 지역발생 541명 중 수도권 390명, 비수도권 151명…비수도권 27.9%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6천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1명)보다 55명 줄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각종 모임·다중이용시설·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556명이다. 이 기간 400명·500명·600명대가 각 2번이고,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코로나19 검사 받는 시민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 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mon@yna.co.kr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4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총 390명(72.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5명, 대구 23명, 경남 20명, 충북 16명, 대전·울산 각 15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전남·충남·제주 각 5명, 전북 4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51명(27.9%)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총 27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불어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총 372명이 됐다.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누적 85명), 대전 라이브카페(41명) 사례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임시선별검사소
임시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 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mon@yna.co.kr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53명…평균 치명률 1.35%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7명)보다 2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부산(각 3명), 경기·인천·대구·세종·강원(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 3명, 필리핀·미국 각 2명, 파키스탄·러시아·미얀마·네팔·이라크·캄보디아·몽골·콜롬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4명, 경기 173명, 인천 18명 등 총 39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한 시민이 의자에 앉아 있다. 2021.6.1 kane@yna.co.kr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9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54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11명 늘어 누적 13만7천22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3명 늘어 총 7천65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11만1천64건으로, 이 가운데 983만45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3천753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4천202건으로, 직전일 3만2천79건보다 2천123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3%(3만4천202명 중 556명)로, 직전일 1.90%(3만2천79명 중 611명)보다 다소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1천11만1천64명 중 14만6천859명)다.

sykim@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7lBal2nv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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