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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첫날 25만명 접종…3천145명은 AZ 취소하고 얀센 접종(종합)

송고시간2021-06-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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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하루 70만명 넘게 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3천67명으로, 직전일 접종자 수(56만2천87명)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6만5천404명(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접종자는 1.2차 수치에 모두 반영)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0.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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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기자
유현민기자

1차접종 73만3천67명 늘어 총 1천56만5천404명…인구 대비 20.6%

접종완료 28만5천448명 증가한 누적 263만6천135명…접종률 5.1%

얀센 백신도 접종 시작
얀센 백신도 접종 시작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사진은 30세 이상 예비군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경성의원에서 시민들이 얀센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0일 하루 70만명 넘게 늘면서 누적 1차 접종자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이달 들어서만 480만명 넘게 1차 접종에 나서면서 국민의 20% 이상이 최소 1차례 이상 백신을 맞았다.

특히 다른 백신과 달리 한 번만 맞으면 끝나는 얀센 백신 접종 첫날 25만여명이 접종한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3천여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예약을 취소하고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 어제 하루 73만3천67명 1차 접종…얀센 백신도 첫 접종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73만3천67명으로, 직전일 접종자 수(56만2천87명)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전날 예비군,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40만6천78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만4천498명은 화이자 백신을 각각 맞았고 25만1천787명이 얀센 백신 접종자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6만5천404명(얀센 접종자는 1.2차 수치에 모두 반영)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0.6%에 해당한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18만9천93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12만3천684명, 얀센 백신 접종자가 25만1천787명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28만5천448명 추가됐다. 얀센 접종자를 제외하면 2만6천24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천415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63만6천135명으로, 인구 대비 5.1%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68만4천215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70만133명이 화이자, 25만1천787명이 얀센 백신으로 접종을 끝냈다.

기관·대상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6.8%, 2차 접종률은 41.3%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1.2%, 2차 접종률은 45.6%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51.0%, 2차 접종률은 2.1%로 각각 집계됐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59만1천447명)의 57.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4%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82만5천228명)의 81.7%가 1차, 44.4%가 2차 접종을 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92만6천311명)의 27.2%가 접종을 마쳤다.

◇ 어제 잔여백신 접종자 AZ 3만9천670명, 얀센 2만5천367명…3천145명은 AZ 예약취소후 얀센 접종

한편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만3천328명, 얀센 백신이 1만9천502명이다.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천342명, 얀센 백신이 5천865명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앱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3만5천336명이다. 얀센 백신의 잔여 백신 접종과 앱 서비스는 전날 시작됐다.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 잔여량이 발생할 경우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중 동의자에 한해 얀센 백신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전날 얀센 백신을 맞은 60∼74세 5천444명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을 취소하고 얀센을 접종한 사람은 3천145명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잔여 백신을 접종한 누적 인원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만7천369명, 얀센 백신 2만5천367명이다.

얀센 백신 첫날 25만명 접종…3천145명은 AZ 취소하고 얀센 접종(종합) - 2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동네병원 등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전날 시작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전국 8천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가운데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백신 1차 접종도 진행된다.

30세 미만 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만성 신장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등 20만명이 오는 15∼26일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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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_ChCB3tx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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