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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U+모바일tv서 tvN·엠넷 등 CJ ENM채널 못 볼 듯

송고시간2021-06-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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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2일부터 LG유플러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U+모바일tv'에서 실시간 CJ ENM채널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LG유플러스와 이날 자정까지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2일부터 U+모바일tv 내 CJ ENM 채널 송출을 중단한다.

양사는 IPTV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과 모바일 플랫폼 계약을 합쳐서 진행해 왔으나, CJ ENM이 OTT 시장 위상 변화를 이유로 U+모바일tv 별도 계약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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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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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2일부터 LG유플러스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U+모바일tv'에서 실시간 CJ ENM채널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LG유플러스와 이날 자정까지 콘텐츠 사용료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2일부터 U+모바일tv 내 CJ ENM 채널 송출을 중단한다.

대상 채널은 tvN, tvN 스토리, O tvN, 올리브, 엠넷, 투니버스 등 10개 채널이다.

양사는 최근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벌여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 결렬 수순을 밟고 있다.

양사는 IPTV 프로그램 사용료 계약과 모바일 플랫폼 계약을 합쳐서 진행해 왔으나, CJ ENM이 OTT 시장 위상 변화를 이유로 U+모바일tv 별도 계약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자사 OTT는 IPTV에서 파생된 부가 서비스 개념으로, 매출 기여도가 낮아 대가를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CJ ENM은 LG유플러스에 175%가량 상승한 프로그램 사용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와 CJ ENM 간 협상 결과에 따라 KT OTT인 시즌과 CJ ENM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KT에도 이날까지 협상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공급 중단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날까지 극접 협상 타결 여지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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