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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역사문화 정책방안 찾는다…경남도, 전문가 포럼 개최

송고시간2021-06-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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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가야정책포럼'을 열었다.

도와 경남연구원은 가야역사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가야사의 지속가능한 연구·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가치를 잇는 가야역사문화 정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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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정책포럼
가야정책포럼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가야정책포럼'을 열었다.

도와 경남연구원은 가야역사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가야사의 지속가능한 연구·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은 '가치를 잇는 가야역사문화 정책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정우성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 나서 중앙정부의 가야문화권 전담 조직 마련과 사업별 중앙부처와 광역·기초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가야문화권 공동발전협의체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홍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는 "그동안 가야유적에 대한 주요 학술조사는 대부분 고분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에 편중됐다"며 "생활 및 생산유적으로도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보식 공주대 사학과 교수는 "가야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가야에만 국한된 연구보다는 동아시아 사회에서 가야의 존재와 역할을 새로 인식할 수 있도록 연구 시야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의 구체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계획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전문가들이 제안한 정책과제들을 단기,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조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포럼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500년 이상 이어진 가야역사를 발굴·복원해서 우리 고대사에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이제 시작단계"라며 "발굴, 복원, 역사문화권 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경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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