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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집어삼키고 집마저 위협…멕시코 거대 싱크홀 어쩌나[영상]

송고시간2021-06-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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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j1em7lFgO8

(서울=연합뉴스) 멕시코 중부 마을 들판 한가운데 생겨난 거대 싱크홀의 크기가 점점 커지더니 130m 가까이 계속 자라면서 집과 동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언론과 AP통신에 따르면 푸에블라주 사카테펙의 들판에 지난달 말 처음 생긴 싱크홀의 지름이 현재 126m까지 커졌습니다.

깊이는 건물 5∼7층 높이인 15∼20m이고, 축구장 하나가 들어가고도 남을 면적인데요.

싱크홀 옆의 유일한 주택 한 채도 일부 붕괴해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싱크홀 안으로 무너져 내릴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지탱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사는 개 두 마리는 싱크홀에 빠졌다가 구출됐습니다.

이날 푸에블라주정부 페이스북 계정에는 구조대가 지지대와 로프를 이용해 싱크홀 안에 빠진 개들을 끌어올려 구출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한 동물보호단체는 개 두 마리가 싱크홀 중턱에서 드론을 향해 짖는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처음 생겼을 때만 해도 지름 5m 정도였던 싱크홀이 인근 땅을 삼키며 지금도 계속 자라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커질지 걱정입니다.

구경꾼까지 몰려든다고 합니다. 당국은 지반이 더 무너질 것을 우려해 싱크홀 주변에 울타리를 쳐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푸에블라주정부 페이스북, 멕시코 정부 트위터>

개 집어삼키고 집마저 위협…멕시코 거대 싱크홀 어쩌나[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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