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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팽창적 통화정책 유지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송고시간2021-06-1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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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팽창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 오른 15,693.2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 뛴 6,600.66으로 마감됐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과 맞물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으나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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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팽창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8% 오른 15,693.2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8% 뛴 6,600.66으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7% 상승한 7,314.06으로 마무리됐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8% 오른 4,126.70을 기록했다.

파리 CAC40과 유로 Stoxx50 지수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과 맞물려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으나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10일 긴축적 통화정책을 논할 시점이 아니라며 이러한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ECB의 지원 사격 속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선 의문 부호가 달린다. 시장은 미국 정책당국의 인플레이션 대응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판단 아래 논의가 뒤로 미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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