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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단오씨름 금강장사 등극…통산 10번째 우승 목표 달성

송고시간2021-06-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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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이승호(35·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90㎏ 이하)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호는 13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배경진(정읍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승호는 개인 통산 10번째(금강장사 9회·통합장사 1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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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장사 등극한 이승호
금강장사 등극한 이승호

(서울=연합뉴스) 13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kg이하)에 등극한 수원시청 이승호가 장사인증서와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13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승호(35·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급(90㎏ 이하)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호는 13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배경진(정읍시청)을 3-0으로 제압했다.

모래판 '금강 트로이카' 중 한 명인 이승호가 꽃가마를 탄 건 지난해 1월 설날 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이승호는 개인 통산 10번째(금강장사 9회·통합장사 1회)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6강에서 임성길(의성군청)을, 8강에서 이민호(영암군민속씨름단)를 연달아 2-1로 물리친 그는 4강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강력한 라이벌인 임태혁과 마주했으나 임태혁이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배경진이었다.

이승호는 첫판 덧걸이를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한 점을 더해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는 경기 시작 1초 만에 잡채기로 배경진을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경기 결과

금강장사 이승호(수원시청)

2위 배경진(정읍시청)

3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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