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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수라갯벌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집단 서식 확인

송고시간2021-06-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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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다수 발견된 전북 군산의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인 금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새만금 수라갯벌 생태조사를 한 결과 9곳의 물웅덩이와 주변 약 4천㎡에서 금개구리 수백 마리와 올챙이, 알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지정한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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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 확인
멸종위기종 '금개구리' 서식 확인

[전북녹색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이 다수 발견된 전북 군산의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인 금개구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녹색연합은 새만금 수라갯벌 생태조사를 한 결과 9곳의 물웅덩이와 주변 약 4천㎡에서 금개구리 수백 마리와 올챙이, 알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2급 양서류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지정한 종이다.

앞서 이 섬에서는 흰발농게 서식이 확인됐고, 주변 무인도에서는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목격됐다.

환경단체는 새만금 공항 예정지인 수라갯벌에서 수많은 멸종위기 종류가 확인된 만큼 새만금 신공항 철회를 촉구했다.

환경단체는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은 수라갯벌을 공항을 건설하기에 환경적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공항 건설을 위한 입지로 타당하지 않음이 확인된 것"이라며 "국가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수라갯벌을 개발이 아닌 환경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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