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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정지상태서 살아나"…손흥민도 쾌유 기원 골세리머니[영상]

송고시간2021-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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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475iQW4RY4

(서울=연합뉴스)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팀닥터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갑자기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인터밀란)의 위급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모르텐 보에센 덴마크 대표팀 팀닥터는 14일(한국시간) BBC와 CNN 등 외신과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사망 상태였다. 심정지(cardiac arrest)가 왔고, 우리는 심장소생술(cardiac resuscitation)을 실시했다"고 밝혔는데요.

에릭센은 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덴마크와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42분께 그라운드에 갑자기 쓰러진 뒤 의식을 잃었습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된 이후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에릭센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팀 동료들에게 안부 인사를 보낼 만큼 상태가 호전됐는데요.

보에센은 "얼마나 사망 상황에 가까웠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재빠르게 제세동기를 사용했고, 에릭센은 살아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선수들과 관중들의 응원 세리머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3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최종전에 나섰던 손흥민(토트넘)도 페널티긱에 성공한 뒤 옛 토트넘 동료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리를 펼치고 중계 카메라에 "에릭센 힘내! 사랑해"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손수지>

<영상: 로이터>

"에릭센, 심정지상태서 살아나"…손흥민도 쾌유 기원 골세리머니[영상]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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