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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 불장난에 美 동네 화들짝…아침부터 밤까지 4곳 방화

송고시간2021-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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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 10대 소녀가 주택가 일대에서 하루 새 4건의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2세 소녀가 마른 잔디와 건물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이 소녀는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로 다른 장소에 총 4차례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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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설치한 폴리스라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미국 경찰이 설치한 폴리스라인.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10대 소녀가 주택가 일대에서 하루 새 4건의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미국 CBS방송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12세 소녀가 마른 잔디와 건물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이 소녀는 당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로 다른 장소에 총 4차례 방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번째 불은 오전 10시 22분 집 근처 잔디밭에서 피워졌다. 소규모 화재였던 만큼 인근 주민들이 금방 끌 수 있었지만, 소녀는 오후 2시께 근처 다른 잔디밭에 또 불을 질렀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치는 동안 소녀는 첫 번째 화재 장소 근처 마른 나뭇잎 더미에 재차 불을 붙였다.

소녀의 '연쇄 방화'는 오후 7시 28분께 한 주택건물까지 태우고 나서야 멈췄다.

이번 사건으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감시 카메라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소녀를 용의자로 확인하고 체포했지만, 미성년자인 만큼 나이와 성별 등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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