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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따릉이' 정치쇼 공세…이준석 "젊은세대 문화 아셔야"

송고시간2021-06-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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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따릉이 출근'을 둘러싼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 첫날 지하철과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모습은 '파격적인 장면'이라는 평가와 함께 화제가 됐다.

이 대표는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특이한 이벤트를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젊은 세대에게는 상당히 보편화된 공유 킥보드, 자전거 문화에 대해 오히려 이해하려고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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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국회 첫 출근
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국회 첫 출근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따릉이 출근'을 둘러싼 논쟁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대표가 취임 첫날 지하철과 서울시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한 모습은 '파격적인 장면'이라는 평가와 함께 화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4일 SNS에 "나는 자전거를 타고 국회 출입을 한 지 오래됐다. 언론의 주목을 받기는커녕 자전거로 국회 정문을 통과하다가 여러 차례 제지당한 적이 있다"며 "특별히 주목받거나 주목해주기를 원치 않는다. 불편해지기 때문"이라고 썼다.

김 의원은 이어 "언론의 관심은 자전거 타고 '짠' 하고 나타난 당 대표가 아니라 자전거 타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도로 환경에 쏠려야 한다"며 "항상 그렇듯이 오래가는 유행은 없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민희 전 의원도 SNS에 국회의사당역부터 국회 본청까지는 "걸어도 되는 거리"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최 전 의원은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로 나오면 10초 거리에 국회 정문, 정문부터 본관까지 걸어서 2분"이라며 "굳이 따릉이 탈 필요 없다. 복잡하게 출근할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따릉이를 타면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따릉이 타고 국회 첫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
따릉이 타고 국회 첫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따릉이를 타고 국회의사당역에서 국회로 첫 출근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특이한 이벤트를 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젊은 세대에게는 상당히 보편화된 공유 킥보드, 자전거 문화에 대해 오히려 이해하려고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응수했다.

이 대표는 "따릉이는 원래 '라스트 마일'이라고 하는 최종단계에서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라고 만든 것인데 무언가 착각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헬멧 미착용 논란에 대해서는 "공유자전거에 대한 헬멧은 실제로 사문화된 조항"이라며 "공유자전거를 타기 위해 헬멧을 들고 다녀야 한다면 과잉규제다. 오히려 제도가 개선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as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2_GDOy-9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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