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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해우려지역 289곳→615곳 확대

송고시간2021-06-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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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경기도가 태풍·호우로 인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15일 이용철 행정1부지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289곳이던 재해 우려 지역은 올해 615곳으로 약 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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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가 태풍·호우로 인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15일 이용철 행정1부지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올해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복구작업
산사태 복구작업

지난해 8월 초 산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한 마을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경기지역에서는 10명의 인명 피해와 1천139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인명 피해는 1.9배, 재산 피해는 2배에 달한다.

도는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해 우려 지역을 재조사해 326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289곳이던 재해 우려 지역은 올해 615곳으로 약 2배로 늘어났다.

재해 우려 지역은 산사태 위험지역·급경사지·저수지 댐·침수 우려 취약도로 가운데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현장 관리관이 지정돼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도 강화한다.

급경사지 낙석방지시설, 옹벽 설치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난해 34억원에서 올해 122억원으로 확대했다.

농촌·산림지역 현장 대응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지역 자율방재단도 시군 단위로 31개가 있던 것을 읍면동 단위로 확대해 모두 548개로 늘리고, 인력도 7천481명에서 8천586명으로 증원했다.

이와 함께 선제적 상황관리를 위해 비상대응 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단계와 일치시켜 5단계(상시·초기대응·비상Ⅰ·Ⅱ·Ⅲ)로 조정했다.

이 부지사는 "변화하는 기후에 앞선 대책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해우려지역 2배 확대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해우려지역 2배 확대

(수원=연합뉴스) 경기도가 15일 이용철 행정1부지사 주재로 회의를 열고 태풍·호우로 인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재해 우려 지역을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리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점검회의.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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