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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어르신이 쓰기 쉬운 무인주문기가 나왔다

송고시간2021-06-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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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는 16일 노인이 쓰기 쉽게 글자를 키우고, 버튼 배치를 바꾼 '터치비(touch B) 소프트웨어' 탑재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징은 ▲ '테이크아웃' 등 외래어나 신조어 대신 '포장' 같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 단어를 사용했고 ▲ 글자를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고 ▲ 배경 이미지와 글자 간 명도 대비를 3:1에서 4.5:1로 높였고 ▲ 색맹·색약자가 구별하기 어려워하는 색깔 조합을 피했고 ▲ 메뉴 간 간격을 충분히 둬서 조작 실수를 피했고 ▲ 시간제한이 있는 화면은 시간을 늘릴 수 있게 해서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는 점 등이다.

젊은이가 서로 색깔이 비슷해서 명도가 낮아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걸 선호하는 반면, 고령층은 세련되지 않아도 분명히 다른 색깔을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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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페이먼츠 제공]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제공]

▲ 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는 16일 노인이 쓰기 쉽게 글자를 키우고, 버튼 배치를 바꾼 '터치비(touch B) 소프트웨어' 탑재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징은 ▲ '테이크아웃' 등 외래어나 신조어 대신 '포장' 같이 이해하기 쉬운 한글 단어를 사용했고 ▲ 글자를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고 ▲ 배경 이미지와 글자 간 명도 대비를 3:1에서 4.5:1로 높였고 ▲ 색맹·색약자가 구별하기 어려워하는 색깔 조합을 피했고 ▲ 메뉴 간 간격을 충분히 둬서 조작 실수를 피했고 ▲ 시간제한이 있는 화면은 시간을 늘릴 수 있게 해서 심리적 부담을 줄였다는 점 등이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제공]

[한국디지털페이먼츠 제공]

0∼10의 명도 중 0이 가장 어둡고, 10이 가장 밝다. 젊은이가 서로 색깔이 비슷해서 명도가 낮아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걸 선호하는 반면, 고령층은 세련되지 않아도 분명히 다른 색깔을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컬러 배경에 회색 글자를 사용하지 않은 것도 이 점과 관련이 있다. 빨간색은 누르는 버튼에만 사용하고 다른 글자에는 사용하지 않는 식으로 자연스러운 선택을 유도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디자인 전문 컨설팅업체인 룩스디자인(대표 오지수)이 설계를 맡았고, 금융결제원의 매장관리(POS) 프로그램 제작·공급사인 페이크럭스(대표 김동영)가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올 하반기부터 소프트웨어를 무상 배포하면서 노인들의 반응을 보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나갈 계획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대화형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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