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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서 영화 찍는 러시아 "美 NASA와 협력할 준비 돼"

송고시간2021-06-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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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우주공간에서의 제작 영화라는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러시아의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영화 촬영과 관련, 협력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6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인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소재 영화인 '도전'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측과 협력을 의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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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로고진 "아이디어 미국 동료들이 좋아할 것"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최초의 우주공간에서의 제작 영화라는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러시아의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영화 촬영과 관련, 협력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달 우주 영화 촬영을 위해 훈련을 받는 여자배우 율리야 페레실드의 모습.
지난달 우주 영화 촬영을 위해 훈련을 받는 여자배우 율리야 페레실드의 모습.

[타스=연합뉴스]

16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인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소재 영화인 '도전' 프로젝트에 대해 미국 측과 협력을 의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참여를 훨씬 더 활발하게 하는 주제에 대해 미국과 논의하겠다고 설명하면서 "국제 정치가 불안하지만, 우리의 미국 동료들이 이 아이디어를 마음에 들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코스모스는 러시아 국영 TV 방송 '제1채널'과 공동으로 영화 '도전'을 기획했다.

제1채널은 모든 제작 과정 방송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로스코스모스는 영화 제작을 위해 오는 10월 러시아 여배우 율리야 페레실드(36)와 감독 클림 쉬펜코(37) 등 2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올려보낼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0월 5일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스 MS-19' 우주선을 타고 ISS로 출발해 영화를 촬영한다.

국제우주정거장.
국제우주정거장.

[타스=연합뉴스]

현재 이들은 우주비행을 위한 특별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항공우주국(NASA)도 지난해 미국 배우 겸 영화제작자 톰 크루즈와 ISS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2024년 운용 시한이 종료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운용 연장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미국은 ISS의 운용 시한을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자국 우주기업에 대한 미국 측의 제재가 먼저 해제돼야 가능한 일이라고 맞받아쳤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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