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백신 접종 인센티브 제공…기간제 채용 시 가점도

최해민 기자 기자 페이지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시는 백신 접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는 3분기부터 민원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접종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자 선착순 3천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이용 시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자 1만명에게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1만점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탄복합문화센터의 공연비를 30% 할인하고, 역사박물관 내 강당이나 세미나실 대관료도 50% 할인해준다.

각종 공공 문화·체육시설 이용 시엔 인원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 시설은 근로자 종합복지관, 유앤아이센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여성비전센터, 우리꽃식물원, 이음터 등이다.

시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시점과 구체적인 방법은 추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로 했다"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16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