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코로나 백신 오접종 4건…위탁의료기관 지도 강화
송고시간2021-06-16 15:58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도내 오접종 사례는 모두 4건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현재 도민의 34.8%인 64만 3천880명이 접종했으며 이중 위탁의료기관 등으로부터 신고된 백신 오접종 사례는 대상자 오류 1건, 접종 시기 오류 1건, 접종 용량 오류 2건이다.
전국 오접종 발생 115건의 3.48% 수준이다.
접종 용량 오류는 A 지역에서 인지 장애로 의사 표현이 원활하지 않은 남성에게 중복 접종을, B 지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권장용량보다 2배 많은 1㎖를 접종했다.
이들 오접종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아직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전남도의사회, 위탁의료기관 원장 등과 오접종 방지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탁의료기관에 접종 접수와 예진, 접종대상과 백신 종류, 접종용량을 단계별로 확인해 접종하도록 안내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한 사람도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위탁의료기관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도민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하고 접종 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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