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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접종계획 오후 발표…1차 접종자 1천400만명 돌파할듯

송고시간2021-06-17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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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1천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의 상반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3분기(7∼9월) 세부 접종계획도 공개하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7∼9월 접종 대상·인원·시기와 함께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담은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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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중 미접종자·50대·교사·고3-수험생 7월 우선접종

"50대 우선 접종 끝나고 나머지 연령대는 8월부터 접종 시작"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 백신접종센터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 백신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7일 1천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의 상반기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것으로, 정부는 3분기(7∼9월) 세부 접종계획도 공개하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18∼59세 일반 국민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데 총 접종 인원은 2천2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선 접종자를 제외하고는 대상군을 세분화하지 않고 다각도로 접종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접종 방식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 브리핑을 통해 7∼9월 접종 대상·인원·시기와 함께 접종군별 백신 종류 등을 담은 3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한다.

정부의 앞선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최우선 접종자는 5∼6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던 60∼74세 고령층 가운데 개인 사정이나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된 어르신들이다.

정부는 60∼74세에 배정된 백신보다 사전 예약자가 더 많아지자 오는 19일까지 최대한 접종을 진행하되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7월에 최우선 접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상자는 최대 1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의 50∼59세도 우선 접종자로 분류돼 7월에 접종을 받는다.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50대 인구는 860만6천명에 달한다.

백신 접종
백신 접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대입 수험생은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7월 중 1차 접종에 들어간다.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야 하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인력도 우선 접종 대상자다. 이들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의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정부는 현재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필수인력, 의원급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가운데 20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 중인데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거나 명단이 누락된 6만7천명은 내달 5∼17일에 접종한다.

이들 우선 대상자의 접종이 끝난 후에는 연령이나 직업 구분 없이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하반기에는 남은 국민들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관계로 세부적인 대상을 정하기보다는 빨리 모든 국민에게 신속히 접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추진단장도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아마 50대까지는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 정도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들어 백신 접종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321만9천207명으로, 전체 인구의 25.7% 수준까지 높아졌다.

1차 누적 접종자는 이날 중 1천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최대 1천400만명 목표를 2주가량 조기 달성하는 셈이다.

정부는 이후 9월까지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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