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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어린이집·체육시설서 새 감염…일상공간서 잇단 발병

송고시간2021-06-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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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성당·어린이집·학원 등 일상 공간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스포츠센터·골프 레슨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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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성당 17명·화성 어린이집 10명·진천 보습학원 8명 감염

동대문구·대구 수성구 체육시설서도 집단감염…감염경로 '미확인' 26.1%

임시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성당·어린이집·학원 등 일상 공간을 비롯해 실내체육시설·스포츠센터·골프 레슨을 고리로 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과 강북구의 음식점에 걸쳐 지난 12일 이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이 중 가족이 7명, 실내체육시설 이용자가 5명, 음식점 종사자 및 방문자가 5명이다.

경기 안산시의 한 성당에서는 15일 이후 교인을 중심으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그중 종사자와 원아가 각 3명, 확진자의 가족이 4명이다.

수도권 밖에서는 충북 진천군의 한 보습학원에서 15일 이후 학원생과 강사, 가족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시의 골프 레슨과 관련해서는 16일 이후 총 5명이 확진됐다. 이 중 강사와 수강생, 기타 접촉자가 각 1명이고,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다.

대구 수성구의 한 스포츠센터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난 10일 이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용자가 5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누적 97명), 충북 청주시 노래방(83명), 울산 북구 사우나(23명), 경기 용인시 어학원·성남시 제조업(21명) 등에서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최근 2주(6.5∼18)간 신규확진자 감염경로
최근 2주(6.5∼18)간 신규확진자 감염경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1%로 집계됐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천388명으로, 이 가운데 1천926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을 전국 127개 병원의 환자 8천152명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는 81개 병원의 환자 4천935명에게 투여됐으며, 혈장치료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 외 치료 목적으로 승인한 47건에서 사용되고 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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