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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여성징병제' 청원에 "쟁점 다양…충분한 공론화 거쳐야"

송고시간2021-06-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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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관련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여성 징병제는 병력의 소요 충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병역제도 개편은 국가 안보의 핵심 사항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한 상비병력 충원 가능성, 군사적 효용성 등을 따져 판단하는데, 여성 징병제는 더 다양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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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복무 환경·성평등 문화 개선 등 사전준비 이뤄져야"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청와대는 18일 여성 징병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에 "국민적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 등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관련 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여성 징병제는 병력의 소요 충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또 "여성 징병이 실제로 구현되려면 군 복무 환경, 성평등한 군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사전 준비가 충분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역제도 개편은 국가 안보의 핵심 사항으로, 한반도 안보상황을 고려한 상비병력 충원 가능성, 군사적 효용성 등을 따져 판단하는데, 여성 징병제는 더 다양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울러 청와대는 "정부는 병영문화 개선과 함께 복무 여건 및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청원인은 출산율 감소로 군 병력 보충에 큰 차질을 빚고 있고 남성 징집률이 90%에 육박한다며 여성에 대한 징집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고, 이에 29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kbeomh@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7YQMYNU3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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