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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연장 10회 끝내기 2타점 2루타…한화, SSG에 재역전승(종합)

송고시간2021-06-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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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정진호가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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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홈런 두 방' LG, kt 제치고 7일 만에 1위 탈환

5·6위 NC·두산 나란히 2연승…2·3위 kt·삼성 2연패

연장 10회말 끝내기 2루타를 친 정진호
연장 10회말 끝내기 2루타를 친 정진호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신창용 최인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정진호가 역전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장시환과 윌머 폰트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SSG는 3회초 이재원, 박성한의 연속 안타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서 추신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5회말 1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우전안타를 날려 1-1을 만들었고 최재훈은 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 2-1로 역전했다.

끌려가던 SSG는 7회초 최지훈이 우중간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알 수 없던 승부는 연장 10회 공방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SSG는 10회초 2사 후 볼넷으로 나간 이재원이 대타 정의윤의 2루타와 상대 중계 실책을 틈타 득점해 3-2로 앞섰다.

그러나 한화는 10회말 1사 후 하주석이 좌월 3루타를 쳤고 노시환은 볼넷을 골랐다.

이어 타석에 나선 정진호는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여 극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멀티홈런에 기쁜 LG 이형종
멀티홈런에 기쁜 LG 이형종

(서울=연합뉴스) LG 이형종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와 홈경기 5회말 1사 1,3루 좌월 스리런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며 웃음 짓고 있다. 이형종은 이날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2021.6.18 [LG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잠실에서는 이형종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린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5-0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LG는 이날 패한 kt wiz를 제치고 7일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이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5회에는 1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형종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3안타에 그치며 영패를 당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한편 이 경기는 2시간 16분 만에 끝나 올 시즌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손아섭, 스리런 홈런
손아섭, 스리런 홈런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5회 말 2사 1, 3루에서 롯데 손아섭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전준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6.18 kangdcc@yna.co.kr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전준우와 손아섭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에 7-4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앤더슨 프랑코가 눈부신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랑코는 7회까지 삼진 3개에 그쳤지만 4안타와 볼넷 3개만 허용하고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는 4회말 2사 후 전준우가 삼성 선발 원태인의 떨어지는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5회에는 추재현이 2루타, 나승엽은 볼넷을 골라 1사 1,3루에서 지시완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딕슨 마차도가 삼성 유격수 김지찬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손아섭이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단숨에 5-0으로 달아났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손아섭의 올해 첫 홈런이다.

5회까지 1안타에 그치던 삼성은 6회초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호세 피렐라가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롯데는 7회말 지시완의 2루타와 폭투 등으로 2점을 추가, 7-1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이 3점 홈런을 날렸으나 대량 실점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두산 선발 미란다
두산 선발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홈팀 kt wiz에 11-3으로 역전승했다.

kt는 1회 황재균이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3회에는 김병희가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두산은 5회초 2루타를 친 강승호가 후속 땅볼로 득점해 1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대타 박세혁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뽑아 3-2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7회초 집중 6안타와 볼넷 1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등을 묶어 대거 7득점, 승부를 갈랐다.

kt 조일로 알몬테는 9회말 솔로홈런을 쳤으나 승부와 무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두산 포수 박세혁은 대타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3패)째를 거뒀다.

역투하는 NC 선발 송명기
역투하는 NC 선발 송명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5-0으로 물리치고 상위 그룹을 추격했다.

NC는 4회말 권희동이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NC는 8회말에야 추가점을 뽑았다.

대타 도태훈과 정현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NC는 보내기 번트에 이어 에런 알테어의 외야 뜬공을 날려 1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양의지가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노진혁은 우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송명기는 6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우진은 6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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