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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로켓·미란다 적응했다…외인 농사 성공"

송고시간2021-06-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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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올 시즌 외인 농사 '풍년'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프로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는 시범경기 때는 불안을 노출했다.

19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미란다는 올해 들어 최고로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구력이 거의 흔들리지 않았고, 포수 사인 대로 던졌다. 제일 안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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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미란다
두산 선발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올 시즌 외인 농사 '풍년'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프로야구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는 시범경기 때는 불안을 노출했다.

하지만 로켓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1.87로 호투하고 있고, 미란다는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6월 들어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미란다는 18일 kt wiz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19일 kt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김 감독은 "어제 미란다는 올해 들어 최고로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구력이 거의 흔들리지 않았고, 포수 사인 대로 던졌다. 제일 안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로켓도 초반과 달리 기복 없는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면서 "적응을 한 것이다.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고 한국 타자들을 잘 몰랐을 것이다. 지금은 적응해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점수를 주고 안타를 맞는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것"이라며 "벤치에서도 투수가 자신의 공을 던지는지 알 수 있다"며 로켓과 미란다가 자신의 투구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지금으로서는 잘하고 있다. 제구력도 지금 정도면 문제없다. 지금 정도면 만족한다"며 "부상만 없이 끝까지 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2019년부터 두산의 외국인 타자로 뛰는 호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도 타율 0.330, 9홈런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켓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두산의 3연승과 개인 시즌 7승에 도전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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