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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비 출전한 김하성, 벼락같은 결승 투런포…시즌 4호(종합)

송고시간2021-06-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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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동료 부상으로 잡은 출전 기회에서 승부를 가르는 벼락같은 결승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5회초 수비에서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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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이후 20일 만에 손맛…9회초 병살 수비로 승리 완성

홈런 친 김하성
홈런 친 김하성

(샌디에이고 AF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좌월 결승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팀 동료 부상으로 잡은 출전 기회에서 승부를 가르는 벼락같은 결승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말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7-5로 승리했고, 김하성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하성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5회초 수비에서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6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런은 승부처인 8회에 터졌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팀 우완 불펜 히스 헴브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3㎞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는 시원시원한 스윙이었다.

김하성이 홈런을 친 건 지난달 3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 이후 20일 만이다.

'김하성 타임'은 9회초 병살 수비로 이어졌다.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신시내티 제시 윈커의 타구를 잡아 2루를 밟고 1루로 송구해 아웃 처리하면서 직접 경기를 끝냈다.

김하성의 올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3(155타수 33안타)으로 상승했다. 타점은 20개로 늘었다.

김하성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 날 경기는 지상파 채널 폭스(FOX)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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