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MTS '바닐라' 출시

박원희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바닐라'(vanilla)를 테크핀(기술금융)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바닐라'는 KB증권이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자회사 줌인터넷[239340]과 합작을 통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테크핀 기업이다.

'누구나 쓰기 편리한 주식거래 모바일앱'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복잡한 카테고리를 대폭 줄이고 관심 종목, 개인 자산 현황 등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와 주식매매에 꼭 필요한 기능을 중점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회사는 특히 투자자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바닐라픽'에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바닐라픽은 최신 투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선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수익률, 순매수, 거래량 기준의 추천 종목 순위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 여러 종목을 한 번에 매수할 수 있는 '장바구니 구매' 기능과 검색 기능도 강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천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주식시장에서 주요 고객이 된 '주식 초보' 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간편 투자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프로젝트바닐라'에서 출시된 '바닐라' 앱이 이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21 10:0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