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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물공장서 홀로 작업하던 60대 거푸집에 깔려 숨져

송고시간2021-06-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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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공장에서 운반용 장비에 실린 거푸집이 쓰러지며 홀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깔려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주물공장에서 근로자 A(61)씨가 거푸집 아래에 깔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반용 장비에 실린 거푸집이 중심을 잃고 A씨를 향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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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안전사고 (CG)
산업현장 안전사고 (CG)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한 공장에서 운반용 장비에 실린 거푸집이 쓰러지며 홀로 작업하던 60대 근로자가 깔려 숨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인천시 서구 경서동 한 주물공장에서 근로자 A(61)씨가 거푸집 아래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사고 당시 혼자서 크레인 장비를 조작해 거푸집을 운반용 '대차'로 옮기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거푸집은 직육면체 형태의 철골 자재로 무게는 약 10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반용 장비에 실린 거푸집이 중심을 잃고 A씨를 향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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