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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부다비 정부, 관광객에게 코로나 백신 무료 접종"

송고시간2021-06-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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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발급받은 입국자는 백신 접종 예약 가능

UAE 백신 접종
UAE 백신 접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는 이달 초부터 정식으로 비자를 받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또는 시노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 관리는 AFP에 "입국 비자를 받은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 예약은 아부다비 보건부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AFP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부다비 정부가 조용히 '백신 관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UAE는 지난달 관광이나 사업 목적으로 두바이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무료로 시노팜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국영 제약사가 개발한 시노팜 백신은 UAE에서도 대량 생산 중이며 이 국가의 백신 접종 계획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인구 900만명 수준인 UAE는 최소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주민이 73%를 넘어 세계에서 인구당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곳에 속한다.

전날 기준 UAE의 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964명, 사망자는 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1만3천993명, 사망자는 1천763명이 됐다.

UAE는 지난달 12∼15세 연령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도 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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