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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바람산 일대서 이색 공공미술 실험

송고시간2021-06-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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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바람산 일대에서 이색 공공미술 실험이 펼쳐지고 있다.

신촌동 자치회관, 신촌문화발전소,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바람산 어린이공원 등 4개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바람산 연립' 프로젝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공공미술사업 '서울, 25부작;'에 선정된 김창재 작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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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산 연립' 프로젝트 연계전시 '내 마음을 엮어주오'

'내 마음을 엮어주오' 설치 전경 [김창재연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 마음을 엮어주오' 설치 전경 [김창재연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신촌 바람산 일대에서 이색 공공미술 실험이 펼쳐지고 있다.

신촌동 자치회관, 신촌문화발전소, 연세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 바람산 어린이공원 등 4개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바람산 연립' 프로젝트이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공공미술사업 '서울, 25부작;'에 선정된 김창재 작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그는 일렬로 들어선 네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대안적인 장소의 기능을 못 한다는 아쉬움을 가졌다.

이에 '바람산 연립'이라는 제목을 붙여 각 공간을 엮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을 담은 시설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다. 건축가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공모에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바람산 연립 아카데미'도 운영했다.

'내 마음을 엮어주오'는 공모에서 선정된 10개 건축 아이디어 당선작을 소개하는 전시로, 오는 29일까지 신촌문화발전소와 신촌동 자치회관, 캠퍼스타운 에스큐브에서 열린다.

공모에 당선된 10개 설계안이 현장에 설치됐다. 김아영, 돈선필, 서찬석, 무진형제, 조혜진, 장종완, 장파, 정세영, 홍이현숙, 황수현 등 시각예술가 10명은 출판물 형식의 '내 마음을 엮어주오'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했다.

작가들은 설계안의 도식을 감각적으로 확장하거나 설계안 실현 이후의 상상 등을 단편 소설, 드로잉 등으로 표현했다.

관객은 안내서를 보면서 공공시설과 바람산 공원을 걸으면서 바람산 일대의 새로운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전시회 이후 '바람산 연립' 프로젝트는 전반적인 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서적을 펴내 설계 방안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다.

'내 마음을 엮어주오' 설치 전경 [김창재연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내 마음을 엮어주오' 설치 전경 [김창재연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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