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해군, 흑해 연합훈련에 한국 초청…한국군 "불참"
송고시간2021-06-23 11:07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해군과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해상훈련에 한국을 초청한 데 이어 공식 발표 자료에 참가국으로 명기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와 해군은 이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흑해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해상훈련 '시 브리즈'(Sea Breeze 21)에 한국의 참가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국방부와 해군은 "우리 군은 훈련에 초청받은 바 있으나, 해당 연합훈련에 참여 및 참관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이 훈련에 옵서버(참관) 자격으로도 참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군이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요청에도 훈련에 불참키로 한 것은 한-러 관계 등 한반도의 전략적 환경뿐 아니라 흑해까지 함정을 보낼 여건이 여의치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남궁정균>
<영상: 로이터·U.S. Naval Forces Europe-Africa/U.S. Sixth Fleet 페이스북>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23 11: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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