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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동명대 총장 '두잉대학' 교육과정 직접 실천

송고시간2021-06-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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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무학점', '무학년', '무티칭'을 내세우며 신설한 두잉(Do-ing)대학 교과목을 직접 실천하고 나섰다.

전 총장은 19일과 20일 강원도 영월 태화산(해발 1천27m)과 홍천 서면 팔봉산(302m)을 올라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완등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총장은 "등산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완성되는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며 "체력도 좋아지고 사색도 많이 하면서 배울 수 있는 100대 명산 오르기는 두잉대학 필수 교과목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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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완등, 경비행기 조종 이어 요트 체험 도전

100대 명산 완등
100대 명산 완등

[동명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전호환 동명대 총장이 '무학점', '무학년', '무티칭'을 내세우며 신설한 두잉(Do-ing)대학 교과목을 직접 실천하고 나섰다.

전 총장은 19일과 20일 강원도 영월 태화산(해발 1천27m)과 홍천 서면 팔봉산(302m)을 올라 대한민국 100대 명산을 완등했다고 23일 밝혔다.

100번째 등정인 팔봉산에는 동명대 석좌교수인 국민가수 인순이씨와 함께 했다.

100대 명산 완등에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전 총장은 "등산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완성되는 우리 삶의 축소판"이라며 "체력도 좋아지고 사색도 많이 하면서 배울 수 있는 100대 명산 오르기는 두잉대학 필수 교과목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청년에게 힘찬 도전을 응원하는 그의 실천 의지는 이게 끝이 아니다.

전 총장은 총장 취임식 열흘째인 지난 6일 경남 함안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직접 조종하는 체험에 도전했다.

하늘 높이 힘차게 날아올라 동명대 캠퍼스 상공까지 왕복 비행거리만 200㎞에 이르고 비행시간은 100분이 걸렸다.

전 총장은 이번 여름에는 요트 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동명대 두잉대학은 2022학년도에 첫 신입생(모집정원 90명)을 모집한다.

동명대학교
동명대학교

[동명대 제공]

전공은 앙트러프러너십 전공, 디지털 공연예술 전공, 유튜브 크리에이터 전공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학생 개인 특성을 살려 역량을 키워주는 3무(무학점, 무학년, 무티칭) 실천 교육으로 구성된다.

재무제표 작성, 주식투자, 고전명저 읽기, 외국노래 부르기, 유튜버 등이 필수 과목이다.

등산, 요트, 경비행기, 승마 등 100여 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학생들은 4년 동안 이 과목 중 110학점을 선택해 실천하면 졸업하게 된다.

두잉대학은 성적에 따라 등급을 나누지 않고 성공과 실패로 이수 여부를 평가한다.

전 총장은 "체력, 독서, 글쓰기, 말하기 등은 소통과 협업, 배려에 중요한 요소"라며 "동명대는 학생 각자 개성을 살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는 '두잉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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