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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영길, X파일 출처 野 지목…구태의연 선동정치"(종합)

송고시간2021-06-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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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출처로 야당을 지목한 것을 두고 "여론을 호도하는 구태의연한 선동 정치"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X파일과 관련한 어떤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여당 대표가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보 대변인은 "며칠 전 제1야당 대표를 만나 '소모적 정치를 하지 말자'던 송 대표이기에 더욱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X파일을 본 적도 없음은 물론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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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맨 처음 실체 공개한 宋, 자료 넘기고 수사 받아라"

김재원 "宋 제작·유통 원조라고 생각…맞을 가능성 커"

최고위 준비하는 송영길
최고위 준비하는 송영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준비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6.23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의 출처로 야당을 지목한 것을 두고 "여론을 호도하는 구태의연한 선동 정치"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X파일과 관련한 어떤 실체도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여당 대표가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보 대변인은 "며칠 전 제1야당 대표를 만나 '소모적 정치를 하지 말자'던 송 대표이기에 더욱 유감"이라며 "국민의힘은 X파일을 본 적도 없음은 물론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기에 어떤 조치도 할 수 없다"며 "만약 실체가 있고 작성자가 있다면 국민 앞에 명백히 밝히면 될 일"이라고 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에 나와 '(X파일을) 야당에서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국민의힘은 애초 송 대표가 최초로 윤 전 총장과 관련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이 논란의 시작이라고 보고 이 부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X파일의 실체를 맨 처음 공개한 송 대표가 작성 경위, 관여 기관과 인물, 내용을 밝히고 검증을 거쳐야 한다"며 "송 대표는 당연히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넘기고 스스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선을 앞두고 집권 세력이 불법사찰, 정치공작을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도 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페이스북에 "문건이 국가기관이나 정보기관, 혹은 특정정당이나 국회의원실에서 공식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정치공작이나 불법사찰"이라고 적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TBS라디오에 나와 "저는 송 대표가 전부 제작해 유통한 원조라고 생각한다"며 "(송 대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X파일'이 아니라 '송영길 X파일'이라고 썼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송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사건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고 했으니 (그런 의혹을) 밝혀라"라며 "검증을 해야지 왜 차곡차곡 쌓아놓는가"라고 반문했다.

kjpark@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vC86J86s3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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