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대형 물류창고 22곳 화재 예방 특별점검
송고시간2021-06-23 15:11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를 계기로 관내 대형 물류창고 대상 소방특별조사 등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대형 물류창고 22곳에서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별 합동 소방조사를 하고, 화재 예방 컨설팅과 소방 차량을 활용한 송수구 점령 훈련도 병행할 방침이다.
소방시설 전원 차단·방치, 음향 장치 점검, 피난로 확보 여부, 스프링클러 설비 등 전기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화재 발생 초기부터 시설 관계자의 상황 전파와 대피 유도가 이뤄지도록 소방훈련 컨설팅을 하고 건축물 구조·물품 적재구역 등을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물류 시설에서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예방 활동을 통해 물류 시설 화재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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