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사들, 너도나도 'SSG랜더스 야구 마케팅'

황희경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연계한 야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의 홈경기일을 '신세계데이'로 정해 협업 마케팅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SSG랜더스 선수들은 신세계백화점의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와 친구들'이 그려진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유니폼에는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를 알리는 패치도 들어간다.

이 유니폼은 다음 달 2∼4일 SSG랜더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SSG닷컴에서 사전 예약 방식으로 판매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일까지 백화점 앱을 통해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남기는 고객에게 백화점 푸드코트 할인권을 주는 행사도 한다.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서는 7월 3일 경기 시구자 초청 이벤트를 벌이고, 경기장 외야에 설치된 '시코르 홈런존'에 SSG랜더스 선수의 홈런 타구가 적중할 경우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화장품 브랜드 '오노마'의 선크림을 주는 행사를 한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는 25일 낮 12시부터 SSG랜더스와 스타벅스코리아가 협업해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과 모자를 각각 300개 판매한다.

'랜더스벅' 유니폼은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에 스타벅스의 녹색과 사이렌 로고를 적용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이마트24는 SSG랜더스의 이름을 따 'SSG랜더스 라거'라는 맥주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6/24 06: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