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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진 유로 조별리그 마지막 날, 사상 최다 18골 '폭죽'

송고시간2021-06-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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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하루 최다 골 기록…호날두 A매치 최다골 타이 등 진기록 나와

주먹 불끈 호날두
주먹 불끈 호날두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박 터지는 승부가 펼쳐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마지막 날, 진귀한 기록이 많이 나왔다.

24일(한국시간) E조와 F조 최종전 4경기를 끝으로 대회 조별리그가 끝났다. 성적에 따라 각 조 3위 팀들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어 마지막 1분까지 뜨거운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4경기에서 모두 18골이 터졌다. 유로 역사상 하루에 가장 많은 골이 나온 날로 기록됐다.

2-2 무승부로 끝난 F조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기록이 양산됐다.

'유로 최강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중심에 섰다.

페널티킥으로만 포르투갈의 2골을 다 넣은 호날두는 109번째 A매치 득점을 올려 이 부문 역대 최다 골 기록을 보유한 알리 다에이(이란·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벤제마
벤제마

[EPA=연합뉴스]

호날두는 월드컵과 유로에서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20골을 넣는 기록도 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5골을 넣어 득점 선두로 나선 호날두는 역대 유로 한 대회 조별리그 최다 득점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1984년 대회에서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이 기록한 7골이다.

프랑스에서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2골을 모두 해결했는데, 이는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만 33세 186일) 선수가 넣은 유로 멀티골로 기록됐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로 2004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만 31세 356일의 나이에 넣은 멀티골이 종전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스웨덴과 E조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뮌헨)는 팀 내 득점 비중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기록을 썼다.

혼자 다 하는 레반도프스키
혼자 다 하는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이날까지 레반도프스키는 A매치 통산 69골을 넣었는데, 이번 대회 폴란드 대표팀에서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한 모든 선수의 A매치 총득점 수인 34골의 2배를 넘겼다.

이 경기 킥오프 81초 만에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가 넣은 선제골은 유로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시간에 들어간 골로 기록됐다.

유로 2004 러시아-그리스 경기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키리첸코가 65초 만에 넣은 골이 이 부문 최단 시간 기록으로 남아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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