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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군 8비행단 앞 차량 시위

송고시간2021-06-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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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강원 횡성지역 주민들이 공군의 군용기 소음 저감 대책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차량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 일방 파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에 따르면 공군본부는 지난달 20일 횡성군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횡성 상공에서의 블랙이글스 훈련을 주 1회로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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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군8비 정문 앞 차량 시위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군8비 정문 앞 차량 시위

(횡성=연합뉴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 일방 파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2021.6.24 [대책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지역 주민들이 공군의 군용기 소음 저감 대책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차량 시위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 일방 파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횡성이장협의회와 번영회, 주민자치회, 여성단체협의회, 횡성환경운동연합 등 대책위 공동위원장이 속한 단체와 학부모, 원주시 호저면 이장단 및 주민 등이 80여 대 차량 경적을 울리고 블랙이글스 해체 등을 촉구했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군8비 정문 앞 차량 시위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공군8비 정문 앞 차량 시위

(횡성=연합뉴스)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가 24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주민과의 약속 일방 파기 공군본부 규탄 및 블랙이글스 해체를 촉구하는 차량 시위를 벌였다. 2021.6.24 [대책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책위에 따르면 공군본부는 지난달 20일 횡성군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횡성 상공에서의 블랙이글스 훈련을 주 1회로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지난 10일 이후 거의 매일 하루 두 차례씩 횡성 상공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책위는 또 23일에는 타 기지 훈련을 예고했었으나 당일 오전 8시 40분께 훈련을 예고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지난 2월부터 블랙이글스의 기지 상공 비행 횟수를 기존 대비 1/4 수준으로 대폭 줄였다"며 "다만 최근 블랙이글스 신규 조종사 양성을 위한 특수 자격 획득 훈련에 필수적인 비행 횟수를 충족하기 위해 이달 세 번째 주 이후 훈련이 증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10여 차례 추가 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특수 자격 획득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최소 수준으로 비행 횟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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