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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금리 인상시 가계·기업 부담 커질 것…잘 관찰해야"

송고시간2021-06-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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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만약 금리가 인상된다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타격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가계나 기업이나 정부가 그런 상황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돈줄을 조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정부는 30조원대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돈 풀기'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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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답변하는 홍남기
기재위 답변하는 홍남기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zjin@yna.co.kr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이보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만약 금리가 인상된다면 가계와 기업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타격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서 "가계나 기업이나 정부가 그런 상황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과 관련한 발언이다.

홍 부총리는 "금리에 대해서는 한은이 독립적으로 결정하므로 제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주열 한은 총재와는 다음달 초 G20 회의에 같이 출장을 갈 계획이라 그 전후를 계기로 G20 어젠다를 포함해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며 돈줄을 조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정부는 30조원대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돈 풀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를 두고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간 '엇박자'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홍 부총리는 "경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잘 조화롭게 추진되는 게 바람직해 그런 측면에서 여러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charge@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UUKjvdaaQ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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