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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인사 공방…박범계 "적재적소 배치" 野 "권력비리 뭉개기"

송고시간2021-06-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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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5일 전체회의에서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박 장관은 "균형 있는 적재적소 배치"라고 자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른바 '윤석열 라인' 또는 정권 수사를 맡았던 인사들의 좌천성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권력형 비리 의혹을 뭉개겠다는 인사"라고 비판하자, 박 장관은 "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냐, 성명을 발표하려는 질문이냐"며 맞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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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박범계 법무장관
답변하는 박범계 법무장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6.2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5일 전체회의에서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야당 의원들 간 설전이 벌어졌다.

박 장관은 "균형 있는 적재적소 배치"라고 자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른바 '윤석열 라인' 또는 정권 수사를 맡았던 인사들의 좌천성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김학의 불법출국금지 의혹을 수사한) 이정섭 부장을 대구지검으로 보낸 것 정상 인사냐"고 따졌다.

이에 박 장관은 "그 인사는 수평 이동이다. 보임과 전보 원칙에 충실했다"고 맞섰다.

박 장관은 "90% 이상 검사가 바뀌면 조직 안정이 되느냐. 왜 안정만 강조하느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지적에는 "너무 표면적이다. 조직 활성화와 쇄신도 말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이 "권력형 비리 의혹을 뭉개겠다는 인사"라고 비판하자, 박 장관은 "답을 듣기 위한 질문이냐, 성명을 발표하려는 질문이냐"며 맞서기도 했다.

박 장관은 '월성원전 경제성평가 조작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부장검사의 교체에 대한 지적엔 "전체 인사를 할 때 특정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인사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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